바다수영도전

실내수영장 다닌 지 2달 반 됐다.

강습없이 인터넷 유투브로만 연습했다.

인터넷 교육으로만 수영이 가능하냐고 물을 수 있다.

수영장 가기 전에 수영강습 유투브 20개 이상 보고, 수영장 레인 입수 전에 차분히 명상하며 강습 영상들을 되새기고 되새긴다.

수영 시작하고 두달 된 현재 내 실력은 자유형으로 50미터 간다.(25미 레인 왕복)

그리고 무호흡으로 25미터 간다.

안타깝게도 때때로 눈에 흐릿하게 보이는 백태 현상이 생겨 걱정이다.

한두시간 지나면 회복되지만 걱정은 걱정이다.

그래서 실내 수영장 당분간 안 하기로 했다.

원인은 수영장 소독약 물질인 클로라인(cl)을 것으로 추정한다.

젊은 사람인 경우 별 문제없지만

간혹 예민하거나 나 같은 노인인 경우 백태 현상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추후 수정 내용: 물안경 6천원짜리 대신 비싼 거 3만2천원 자리 사서 끼었더니 희한하게 눈 백태 현상이 없다.

당분간 실내수영장 연습 포기했다.

(추후 수정 내용 : 그래서 다시 실내수영한다. 한달치 자유수영권 2만2천원이 아깝다.)

그 대신 바다로!

바다수영을 하기로 했다.

우선 안전 부표와 센터스노클을 샀다. 모두 만원 수준 가격이다.

그런데 슈트를 입으라고 유투브에선 말한다.

나는 4-50만원 이상하는 슈트를 사고 싶지 않다.

돈드는 운동은 절대 안 한다.

그래서 3만원 하는 천 소재 슈트를 샀다. 여기에 맞춰 "작은" 수영을 해야지, 내 나이도 있으니.

자유형 시작한 지는 2달에 지나지 않지만, 나도 제법 스노클과 4미터 깊이 다이빙 오픈워터한 지는 벌써 10년 경력이다.

(위에 올린 이미지 관련 실전 영상은 여기 클릭하세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스노클과 실내수영의 종합액션인 바다수영을 해보자.

그런데 바다를 언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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